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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김영완 총영사 베터런스홈 방문

한국 정부가 남가주에 생존해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34명을 찾아가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웨스트LA에 있는 은퇴 군인 거주시설인 ‘웨스트LA 베테랑홈(West LA Veterans Home)’을 방문해 이곳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34명에게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했다.     LA총영사관이 참전용사들이 거주하는 시설을 찾아가 메달을 전한 건 처음이다.     이날 수여식은 참전용사와 가족, 베터런스홈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총영사는 호명되는 참전용사들의 목에 평화의 사도 메달을 걸어주고, 참전용사 기념 모자를 증정했다. 또 건강상의 이유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참전용사들의 거주 병실을 일일이 방문해 직접 감사 인사와 함께 평화의 사도 메달을 증정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감사 인사를 통해 “참전용사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우리 국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각인돼 있으며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스트 LA 베터런스홈 총 책임자 스테파니 웨이버는 “참전용사들에게 잊지 못할 큰 선물을 해준 김 총영사와 총영사관 측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LA총영사관은 앞으로도 관할지역 내 참전용사 거주시설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자들을 찾아 방문하고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문정희 영사는 19일 “네바다 리노에도 생존해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가 8명, 애리조나에는 24명이 계신 걸로 파악하고 있다”며 또 “랭캐스터와 바스토우에도 관련 시설이 있다고 들어 그곳에 계신 분들도 확인해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메달 증정식 후에는 재미국악원(원장 김미자) 공연팀이 참전용사들과 베터런스홈 거주자들을 위해 한국 전통음악과 퓨전음악을 들려주는 공연을 진행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게시판 la총영사 한국전 참전용사자들 참전용사 거주시설 김영완 la총영사 웨스트LA 베테랑홈 김영완 총영사 평화의 사도 메달

2024-04-21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평화의 사도 메달' 받아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이 김영완 LA총영사로부터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았다.   김영완 LA총영사는 지난 12일 쿼크-실바 의원을 관저로 초청, 메달을 수여했다.   한국 정부는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감사와 예우를 표하기 위해 1975년부터 전 세계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쿼크-실바 의원의 부친 고 로렌스 하워드 주니어는 미 육군 224 보병연대 소속 병사로서 한국전에 참전했다. 그는 상병 시절인 1953년 4월 부상을 입고 일본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제대했다.   쿼크-실바 의원은 초선 의원이던 2012년부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건립위에 덕 채피, 브루스 위태커, 제니퍼 피츠제럴드 등 역대 풀러턴 시장을 소개했다.   특히 쿼크-실바 의원의 남편인 헤수스 실바 당시 풀러턴 시장은 2019년 건립위와 2차 업무협약을 맺고 힐크레스트 공원에 기념비를 세우도록 허가했다.   쿼크-실바 의원은 “메달을 받은 것은 큰 영광”이라며 총영사관 측에 감사를 표했다. 또 “내 마음 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기념비의 설립과 지속적인 보존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쿼크 실바 사도 메달 한국전 참전용사 실바 의원

2023-05-17

한국전 참전 용사 18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주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이 주관한 평화의 사도 메달(Ambassador for Peace Medal) 수여식이 지난 24일 오전 10시 오로라 시청에서 거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18명의 한국전 참전 용사 및 유가족에게 메달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짐 맥기브니 전 대한민국 콜로라도 명예영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비롯해 제이슨 크로우 연방하원의원,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밥 르게르 전 오로라 시장, 아트 아세베도 오로라 경찰서장, 정기수 한인회장, 국승구 민주평통덴버협의회장, 조석산 전 한인회장, 윤우식 덴버교역자회장, 유미순 재미콜로라도 콜로라도지역 한국학교 협의회장, 이승우 오로라자매도시 위원, 콜로라도 한인합창단원  등 1백여명이 넘는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수여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한국전쟁에 참여해 한국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18명의 위대한 군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다. 개인적으로 나의 아버지도 한국전에 참여하셨다. 그래서 한국과 한국전 참전 용사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그들의 희생에 더욱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제이슨 크로우 연방하원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우방 중의 하나이다. 한국전쟁을 통해 우리의 관계는 돈독해 졌으며, 오늘 이자리에 참석하신 용감한 용사들이 있었기에 우리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이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미간의 우정은 지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상수 총영사는 “오늘 참석한 분들이 계셨기에 한국이 눈부신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국이 존재할 수 있었음은 절대 부인할 수 없다.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한국정부는 여러분들의 희생과 용기 그리고 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항상 기억할 것이다”라며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메달 수여는 윤상수 총영사가 마이크 코프만과 제이슨 크로우 연방하원의원과 함께 서서 직접 상패를 전달하고 메달을 목에 걸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한 정기수 한인회장 은 “진심으로 가슴뭉클한 행사였다. 이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고개숙여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윤우식 덴버교역자회장은 “참전용사들이 경례를 한 상태에서 한인합창단이 부르는 양국의 애국가를 함께 부르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가슴이 벅찼고, 감동적이었다”면서 행사에 대한 감회를 들려주었다. 한편, 본행사 후 참석자들은 시청 2층 카페테리아에 마련된 한식 중심의 점심식사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었다.    김경진 기자한국전 참전 한국전 참전 사도 메달 메달 수여

2023-02-28

참전용사에 '평화의 사도' 메달

 지난 14일 풀러턴 공원국 커미셔너 회의에서 한국 국가보훈처가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식이 열렸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미 재향군인회 한인 829지부 토니 박 사령관은 이날 에릭 웬 전 공원국 커미셔너 위원장에게 그의 외할머니 남동생인 고 워런 플로노이(1928~2021) 미 해병대 예비역 중사에게 수여된 메달과 추모패를 전달했다.   한국전 당시 여러 전투에 참가했던 플로노이는 노환으로 지난해 11월 19일 북가주에서 타계했다. 메달을 대신 받은 웬 전 위원장은 사의를 표하며 고인도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노이에 대한 메달 수여는 우연과 필연이 겹친 결과다.   지난 2019년 9월 공원국 커미셔너 위원회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디자인을 승인할 당시, 위원장으로서 많은 도움을 준 웬은 기념비 건립위원회 측에 플로노이의 이야기를 하며 “어릴 때 장진호 전투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건립위원회 박동우 사무총장의 요청을 받은 웬 전 위원장이 이후 찾아낸 참전 증빙 서류는 보훈처로 전달됐다. LA총영사관 이종돈 보훈영사,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임경희 행정관도 메달 수여에 도움을 줬다.   플로노이는 지난해 11월 열린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하고 싶어했지만, 병세 악화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17세의 나이에 2차 대전 참전을 위해 나이를 속여 해병대에 입대할 정도로 애국심이 투철했다. 그가 직접 고른 묘비명은 이렇다. '그는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지 않고,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웠다.' 임상환 기자평화 사도 사도 메달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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